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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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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박찬호 KBS 해설위원이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을 응원했다.

박 위원은 6일 인스타그램에 "올림픽 전에 만난 김경문 감독님"이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대표팀 감독은 명예로운 자리지만 모든 책임을 받아들여야 하는 힘든 위치"라며 "올림픽 야구에서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은 명예인 동시에 좋지 않더라도 그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 아마도 많은 리더가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라고 썼다.

"김경문 감독님은 이번 올림픽에 나가면서 팀 전력을 걱정하는 내게 주축 선수들이 이전에 비해 약하다는 우려에 수긍하면서도 선수들이 열정과 의지로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했다. 금메달이 멀게 느껴지긴 하지만 반드시 도전할 것이라고도 했다"면서 "우리 야구는 이번 대회만을 위한 야구가 아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번에 세대교체하고,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은 "내 눈으로 보기에도 우리는 분명 많이 배웠고 성장했다. 최근 두번의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고 여섯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체력이 떨어져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기도 했다"며 "미래를 향한 기대와 가능성은 오히려 더 커졌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이번 대표팀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남은 한 경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는 대표팀 모두에게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격려와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며 "그들은 우리가 인정하고 우리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대한민국 화이팅! 필승코리아!"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전날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7로 졌다. 일본과 준결승전에 이어 이날도 패해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7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떠올리며 "13년 전에는 이 정도 부담은 없었다. 이번에 올 때 꼭 금메달을 따야겠단 마음만 갖고 오진 않았다. 국민들과 팬들에게 납득이 가는 경기를 하자고 마음 먹고 왔다"며 "금메달을 못 딴 건 많이 아쉽지 않다. 옆의 젊은 선수(이의리, 김혜성)들이 발전한 것도 좋은 점"이라고 밝혔다.

'구원 투수를 더 뽑았어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결과로 이야기하면 감독이 할 말은 별로 없다"고 답했다. "선발 투수들이 이닝을 이 정도로 (적게) 던지는데, 중간 투수들이 매일 던지면 되겠느냐. 스태프가 생각이 있으니 이렇게 뽑았다"면서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으니 기다려 줬으면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6_0001540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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