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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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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인 김새롬(37)이 전 남편 이찬오(40)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이제 혼자다'에 김새롬이 출연해 이혼 심경을 밝혔다.

김새롬은 "여자들은 스물아홉 병이라고 불리는 별명 같은 것도 있나 보다. 서른이 되면 괜히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불안했다"고 밝혔다.

"여성성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불안감했다. 마침 만나던 사람이 옆에 있었고 잘해주고 그래서 뭐에 씐 듯이 교통사고처럼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새롬은 "결혼에 대한 주변의 조언을 듣지 않아서 실패한 타입 같다. 모두가 말렸다"고 털어놨다.

"너무 짧고 더 봐야 하지 않겠느냐. 평생 함께할 사람인데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모든 사람이 말했는데, 아예 들리지 않았다. 브레이크가 없는 차 같았다"고 회상했다.

"신혼 당시에는 어땠냐"는 질문에 김새롬은 "정말 잘 기억이 안 난다. 짧게 한두 달만 좋았다. 서너달 쯤에 삐걱거림을 많이 느끼고, 그 다음부터는 부딪히는 상황이 많이 생겨 이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급하게 먹은 음식이 체한다는 말처럼 급하게 진행된 결혼이라 탈이 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두가 마찬가지지만, 상대도 알려져 있기도 하고, 그 분도 재혼 후 '잘 지낸다'는 얘기를 들어서 배려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더 얘기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새롬은 2004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데뷔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했다.

2015년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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