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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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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P)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열고,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23명과 우수 작품 15개에 정부 포상과 상장을 수여했다.

한상수 MP는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010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한 한 그는 그룹 '세븐틴', '투어스' 등을 발굴하고 앨범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K콘텐츠의 성장과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븐틴'은 지난해 연간 누적 음반 판매량 1600만장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K팝 대표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올해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하고,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에는 공연과 지역을 연결하는 이벤트 '더 시티 프로젝트'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투어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K팝 위상을 높였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9년 만에 선보인 '투어스'는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1월 데뷔한 이들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 등을 연달아 발표하며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포함해 통상 9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투어스를 향한 해외 반응도 뜨겁다. 일본 후지TV는 이들의 데뷔 쇼케이스 현장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했으며, 최근 현지 연말 음악 프로그램인 요미우리TV·니혼TV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4', 후지TV '2024 FNS 가요제'에 출연해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호응을 얻었다.

한 MP의 역량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앞서 '2024년 인디 파워 플레이어(Indie Power Players 2024)' 중 한 명으로 한 MP를 선정했다.

빌보드는 "세븐틴은 약 10년 전 데뷔했음에도 여전히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라며 "한성수 MP는 세븐틴과 더불어 올해 데뷔한 투어스가 K팝 지형도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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