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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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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구성환이 23년 만에 홍콩을 다시 찾는다.

20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과거의 추억과 낭만을 찾아 1박2일로 홍콩 여행을 떠난 구성환의 모습이 공개된다.

구성환은 "어린 시절, 홍콩 영화에 빠져있었어요"라며 영화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영웅본색' 등 홍콩 영화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밝힌다.

그는 스물 한 살 때, 캠코더를 들고 가족과 함께 홍콩 여행을 와서 느꼈던 추억을 찾기 위해 이번에 다시 홍콩 여행을 하게 됐다.

이와 함께 21세의 구성환이 직접 찍은 홍콩 여행 브이로그 영상도 공개한다.

이번에 애착 유니폼과 슬리퍼를 신고 홍콩 여행을 시작한 구성환은 가방에서 1박 2일 일정이 빼곡히 적힌 계획표와 볼펜을 꺼낸다.

보기와 다르게 겁이 많다는 그는 "낯선 공간에서 길을 잃었을 때 무섭더라"라며 패키지여행을 방불케 하는 계획을 짜왔다.

홍콩의 대표 야시장인 '템플 스트리트'에 도착한 구성환은 "그래! 이거지!"라며 황홀경에 빠진다.

그는 이연걸과 견자단을 떠올리며 빅사이즈 도복을 구입해 로망을 실현한다. 거울을 들고 강렬한 눈빛으로 한껏 폼을 잡는다. 여행 전날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여행 당일 공항에 갇혀 있었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특히 구성환은 홍콩에서 첫 끼를 먹기 위해 무려 12시간의 공복을 이겨냈다. 과연 그가 선택한 홍콩 첫 끼 메뉴는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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