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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밀크, 흩어져 있는 각종 포인트 '모아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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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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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미처 사용하지 못해 소멸될 예정이거나 자투리로 남은 각종 포인트, 마일리지를 통합해주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는 다양한 기업의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통합하고 실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밀크 이용자들은 블록체인으로 구현된 디지털 자산인 ‘밀크 코인’을 매개로 자신이 보유 중인 서로 다른 업종의 포인트를 합쳐 특정 기업의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밀크는 현재 야놀자의 ‘야놀자 코인’,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의 ‘갓포인트’와 계정 연동 및 포인트 전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밀크 앱에서 각 사의 계정을 연동하면 앱 실행 첫 화면에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제휴사 포인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제휴사 포인트를 원화로 환산했을 때의 금액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는 밀크 앱에서 파트너사의 포인트를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혹은 자신이 갖고 있는 포인트를 다른 파트너사의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모바일 쿠폰 구매도 가능하다. 매일 오후 12시마다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짜잔마트’를 활용하면 커피, 치킨,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의 모바일 쿠폰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밀크는 이와 같이 다양한 업종의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들 기업이 제공하는 포인트의 활용도와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며 지난 10월 기준 앱 다운로드 수가 14만을 돌파했다.

밀크를 운영하고 있는 밀크파트너스는 야놀자, 신세계면세점에 이어 최근 도서문화상품권 ‘북앤라이프’를 발행하는 ‘한국페이즈서비스’, 글로벌 최대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닷컴’과도 협력하며 서비스 이용 편의 제고 및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페이코, SSG PAY, 멜론, 교보문고, 올리브영 등 2만여 개가 넘는 대규모 온·오프라인 사용처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페이즈서비스와의 협력으로 밀크의 사용성과 이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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