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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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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생산성·안전성·환경성을 높이는 'AI 자율제조' 확산을 위해 국내 대표 제조기업 153곳이 한자리에 모였다. 민·관은 20개 프로젝트에 대해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30년 제조 현장의 AI 자율제조 도입률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산·학·연 대표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는 12개 업종의 153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이날에는 현대자동차, LG전자, DN솔루션즈, 포스코, 에코프로, GS칼텍스, KAI, HD한국조선해양 등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AI 자율제조 확산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얼라이언스는 업종별 12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에는 업종을 대표하는 앵커기업과 함께 핵심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여기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들도 분과별 간사를 맡아 지원한다.


산업부는 당초 올해 1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200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업계의 참여 의지가 큰 만큼 올해 추진 사업을 20개 내외로 확대하려고 한다. 지난달 완료된 올해 사업 추진 수요조사에 따르면 10개 과제에 총 213개의 수요가 접수된 바 있다.

산업부는 20여개 프로젝트에 대한 민·관의 AI 자율제조 투자액이 2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한다. 올해 추진될 프로젝트는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오는 2028년까지 100개 이상의 사업장에 표준모델도 만들어 확산한다. 선도 프로젝트가 밸류체인 내에 있는 대기업부터 1~4차 벤더인 중견·중소기업까지 체계적·수직적 확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표준모델은 밸류체인을 넘어선 수평적 확산이 목적이다.

정부는 선도 프로젝트에 대해 과제당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AI 자율제조 확산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연내 3000억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R&D) 과제를 기획할 예정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들의 AI 자율제조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5년간 10조원의 금융을 뒷받침한다.

안 장관은 "제조 현장의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며 얼라이언스를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대전환점을 마련하겠다"며 "정부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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