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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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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배달앱 메이퇀 뎬핑(美團點評)은 트란쉐 달러채를 기채해 자금 25억 달러(약 3조3225억원)를 조달한다고 홍콩경제일보와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이퇀 뎬핑은 전날 늦게 2028년 4월 만기 12억 달러 선순위 달러채(이율 4.500%), 2029년 10월 만기 13억 달러 선순위 달러채(이율 4.625%)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메이퇀 뎬핑은 트란쉐 달러채를 통해 들어오는 자금이 제비용을 제외하면 24억88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조달 자금은 기존 옵쇼어채의 차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메이퇀 뎬핑은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메이퇀 뎬핑의 트란쉐 달러채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동사 핵심지역 영업이윤 등이 호조를 보이는 점에서 이례적인 건 아니라고 평가했다.

메이퇀 측은 이번에 내놓은 달러채를 만기일 이전에 상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로 채권을 발행하는 능력이 제한되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메이퇀 달러채에 'BBB' 등급을 매겼다. 최근 피치는 메이퇀 뎬핑이 수익성을 개선하고 성공적인 전략을 수행하면서 자유 현금흐름을 창출했다며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피치는 메이퇀이 중기적으로 강력한 자유 현금흐름을 창출한다고 예상하며 당분간 어떤 중대한 대규모 자산투자도 진행할 가능성이 작다고 분석했다.

메이퇀의 트란쉐 달러채 기채에는 골드만삭스, BofA 증권, 모건 스탠리 등이 자문사를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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