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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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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값 상승으로 주요 입지 오피스텔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로 투자 수요도 늘고 있어 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1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0.00%)을 기록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도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는데 서울은 0.07% 상승했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1%, 0.05% 하락했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과 전셋값도 상승했다. 11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32만원 오른 2억6086만원으로 나타났고, 평균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61만원 상승한 2억153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평균 매매가격은 2억6969만원으로 전월 대비 37만원 상승했고, 평균 전세가는 2억1109만원으로 전월 대비 68만원 올랐다.
그동안 침체가 이어졌던 오피스텔 시장은 올해 들어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1만3757건에 그쳤던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하반기 1만3846건으로 소폭 늘어난 뒤 올해 상반기 1만5823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주요 입지에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형성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피스텔 월세가 고공행진 하면서 임대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69%로, 2021년 저점(4.47%)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R114 장선영 책임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하향 조정하고, 내년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어 수익형 부동산 중 현시점에서 비교적 적은 매입 금액으로 진입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피스텔 수요가 늘고 있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내년에는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5만6704실의 약 30% 수준인 1만6522실로 급감했다. 입주 물량도 꾸준히 감소해 2021년 7만7018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만2214실에 그쳤다. 분양에서 입주까지 약 3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오피스텔 입주 예정 물량은 3만여 실 수준으로 예상된다.
장선영 책임연구원은 "높은 아파트값에 밀려 대체재를 찾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났고, 예금 이자 대비 높은 임대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기대가 증가하면서 내년 오피스텔 시장은 올해보다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면서도 "과거 부동산 시장 호황기와 비교해 회복 정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저성장, 양극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확대 해석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아파트값 상승으로 주요 입지 오피스텔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로 투자 수요도 늘고 있어 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1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0.00%)을 기록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도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는데 서울은 0.07% 상승했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1%, 0.05% 하락했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과 전셋값도 상승했다. 11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32만원 오른 2억6086만원으로 나타났고, 평균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61만원 상승한 2억153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평균 매매가격은 2억6969만원으로 전월 대비 37만원 상승했고, 평균 전세가는 2억1109만원으로 전월 대비 68만원 올랐다.
그동안 침체가 이어졌던 오피스텔 시장은 올해 들어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1만3757건에 그쳤던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하반기 1만3846건으로 소폭 늘어난 뒤 올해 상반기 1만5823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주요 입지에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형성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피스텔 월세가 고공행진 하면서 임대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69%로, 2021년 저점(4.47%)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R114 장선영 책임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하향 조정하고, 내년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어 수익형 부동산 중 현시점에서 비교적 적은 매입 금액으로 진입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피스텔 수요가 늘고 있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내년에는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5만6704실의 약 30% 수준인 1만6522실로 급감했다. 입주 물량도 꾸준히 감소해 2021년 7만7018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만2214실에 그쳤다. 분양에서 입주까지 약 3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오피스텔 입주 예정 물량은 3만여 실 수준으로 예상된다.
장선영 책임연구원은 "높은 아파트값에 밀려 대체재를 찾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났고, 예금 이자 대비 높은 임대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기대가 증가하면서 내년 오피스텔 시장은 올해보다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면서도 "과거 부동산 시장 호황기와 비교해 회복 정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저성장, 양극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확대 해석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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