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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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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충청권에 연말까지 8000여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앞서 충청권에서 분양한 단지들 두 자릿수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해 관심이 쏠린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대전 충청권에서 총 8052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약 61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충청권에서 이뤄진 최근 분양은 흥행하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1순위 접수를 실시한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1순위 평균 12.0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천안에서 모든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된 것은 약 3년 만이다.

또한 19일 대전 유성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5단지는 1순위 평균 23.76대 1을, 20일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1순위자 1만4555명이 몰려 평균 77.0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충청권 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1순위 청약률에 해당한다.

이처럼 충청권 분양시장이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부권에 위치한 충청지역의 입지와 풍부한 일자리가 있다는 게 분양업계의 판단이다.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은 고속도로, 철도 등의 광역교통망이 좋아 수도권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삼성계열사들은 이미 천안, 아산 일대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마련해 자리를 잡았으며 청주에는 SK하이닉스가 들어와 있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등의 기업들도 충남, 충북 일대에 생산시설을 가동 중에 있다.

한편 연말 충청권 분양 단지로는 먼저 GS건설이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충남 천안시 성성8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1104가구 규모다.

아울러 GS건설이 충남 아산에서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12월 분양 예정이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 예정이며, 올 12월에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A1블록(지하 2층~지상 35층, 총 6개동) 797가구(전용면적 59·84·125㎡)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우종합건설은 천안시 두정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 64·84㎡, 총 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에서도 12월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총 6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5-1생활권 첫 분양 단지다.

대전에서는 롯데건설이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12월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총 952가구 중 전용면적 59·74㎡, 394가구가 이번 1회차 일반분양 물량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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