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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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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TV홈쇼핑·대형마트·아울렛·온라인쇼핑몰·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 주요 브랜드 35개를 조사한 결과 실질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은 TV홈쇼핑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 27.3% ▲백화점 19.2% ▲대형마트 18% ▲아울렛·복합쇼핑몰 12.8% ▲온라인쇼핑몰 11.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대다수 업태에서 실질수수료 하락 추세가 뚜렷했으나 올해 대부분 업태에서 상승했거나 하락 폭이 둔화됐다.
중소·중견기업인 납품업체는 대기업 납품업체에 비해 평균 4.2%포인트(p) 높은 실질수수료율을 부담하고 있었다. 다만 전년도 4.6%p에 비해 실질수수료율 차이는 다소 개선됐다.
납품업체들은 수수료 이외에도 판매촉진비, 물류배송비 등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
판촉비를 지급한 납품업체 비율은 ▲TV홈쇼핑 57% ▲편의점 47.2% ▲온라인몰 27.3% ▲대형마트 20.9% ▲백화점 20.1% 아울렛 11.2% 순서다.
거래금액 대비 판촉비 부담 비율은 온라인몰, 편의점, 대형마트 순서로 높았다.
물류배송비를 지급한 납품업체 비율은 ▲편의점 69.6% ▲대형마트 24.2% ▲TV홈쇼핑 21.8% ▲아울렛 7.7% ▲백화점 2.3% ▲온라인몰 0.2% 순이었다.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매장 인테리어 변경 1회당 평균 비용은 ▲아울렛 8800만원 ▲백화점 6100만원 ▲대형마트 22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직매입 거래에서 반품을 경험한 납품업체 수 비율은 ▲편의점 17.4% ▲대형마트 17% ▲온라인몰 15.8% 백화점 2.8% 순으로 높았다.
특히 온라인몰 분야에서 반품을 경험한 납품업체 비율이 지난 2021년 7.2%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판매수수료율을 조사·발표해 업계 거래실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향후 직매입 거래 분야에서 현재 조사되는 판매장려금이나 반품 이외에 납품업자 추가 부담으로 공개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내년 실태조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수수료 등 납품업체 부담 증가 항목에 대한 거래관행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유통업체의 수취 과정에 불공정 행위가 없는지 중점 감시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특히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실질수수료율 상승 추세와 함께 납품업체 판매장려금 부담 비율과 반품 경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의 불공정 행위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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