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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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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와 수출 유관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 비상계엄에 따라 정치적 혼란이 가중된 상황으로 인해 우리 수출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반도체산업협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제7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정치 상황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로부터의 수출계약 취소, 대금 미지급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수출 물품의 선적·인도도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다만 정부와 수출 유관기관은 해외 바이어의 방한 취소, 수출상담 중단 등 향후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비한다.

주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수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코트라 해외 무역관 등을 통해 주요국 동향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역보험 등 긴급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무역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통상 채널을 통해 외국 정부와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그동안 많은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우리 수출은 언제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다"며 "정부와 수출 지원기관들은 튼튼한 수출 안전망을 구축해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대외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기업들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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