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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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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 사커 어워즈 2024에서 중동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사우디 리그와 프랑스 리그를 비교하는 발언을 남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당연히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 리그보다 낫다. 프랑스는 파리 생제르맹(PSG)밖에 없다. (사우디에서) 38도, 39도, 40도에서 뛰어봐라"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과거에도 "솔직히 말해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 리그보다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랑스는 뛰어난 팀이 2~3개뿐이지만, 사우디는 전반적으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주장한 바 있다.

리그앙은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활용해 반박했다.

리그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당시 메시 사진을 공유하며 "38도에서 플레이하는 메시"라고 덧붙였다.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호날두를 조롱하는 게시글이었다.

한편 프로 통산 916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이날 중동 최우수선수상과 함께 역대 최다 득점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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