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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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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레스터 시티를 꺾고 공식전 5경기 무승(2승 3무)에서 탈출했다.

맨시티는 지난 29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24~2025시즌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승점 31)는 5위로 도약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상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탈락 이후 크게 흔들렸다.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3경기 동안 단 1승(3무 9패)에 그쳤고 직전 5경기 무승에 허덕였지만, 이날 레스터를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2004년생 유망주 사비뉴였다.

전반 21분 필 포든이 중앙으로 침투한 뒤 슈팅했다. 골키퍼 야쿠프 스톨라르치크가 팔을 뻗어 막았지만, 반대편에 있던 사비뉴가 그대로 밀어 넣어 득점을 터뜨렸다.

지난여름 새로 합류한 사비뉴의 맨시티 데뷔골이었다.

다음 해결사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었다.

후반 29분 제임스 매카티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친 뒤 공격을 이어갔다. 사비뉴가 페널티 박스로 전달한 크로스를 홀란이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유망주 사비뉴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레스터에 2-0 승리를 거뒀다.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선 리버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5-0으로 격파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45)은 2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7)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8로 격차를 벌렸다.

주장 살라가 오른쪽 측면을 지배하면서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40분 코디 학포의 추가골을 도운 뒤 전반 44분 직접 득점까지 터뜨렸다.

살라는 후반 39분 디오고 조타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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