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여객기 참사 추모 "하늘 바라보기조차 힘겨운 날"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배우 전혜빈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전혜빈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하늘이 담긴 나무 이미지를 게재하며 "먹먹한 가슴이 무거워 하늘을 바라보기조차 힘겨운 날들"이라며 "깊은 애도로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전원이 한국인으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한편 전혜빈은 출산 후 1년 6개월 만인 지난 7월에 MBC TV 2부작 단막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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