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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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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AFP통신 선정 '2025년 주목할 젊은 선수 5명'에 포함됐다.

AFP통신은 2025년 전 종목을 통틀어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지켜볼 만한 선수 5명을 추려 30일(한국시각) 공개했다.

사사키는 5명 중 세 번째로 언급됐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NPB)에 입성한 사사키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진출을 노리고 있다.

시속 160㎞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사사키는 NPB에서 통산 64경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394⅔이닝을 던지며 삼진은 505개를 솎아내는 등 강속구 투수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2022년 4월에는 20세5개월의 나이로 NPB 역대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사사키는 2024시즌을 마친 뒤 MLB 진출 의사를 드러냈고, 원 소속구단인 지바 롯데 마린스가 허락하면서 본격적으로 포스팅 절차를 밟았다.

지난 10일 MLB에 포스팅 공시된 사사키는 11일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며 미국 동부 기준 내년 1월 23일 오후 5시(한국시각 1월 24일 밤 10시)까지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2001년생으로 만 25세 미만인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 규정에 따른 계약만 맺을수 있어 몸값이 높지 않다. 이에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AFP통신은 "무라카미 마사노리가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MLB에 진출한지 60년이 지났지만, 올해 사사키의 MLB 진출은 또 다른 흥미를 자아낸다"며 "미국 매체들은 평균 시속 100마일 이상의 공을 던지는 사사키에 대해 '마운드 위 세대적 재능'이라고 표현한다"고 소개했다.

AFP통신의 2025년 주목할 선수 1위로 꼽힌 것은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원(F1) 드라이버 올리버 베어먼(영국)이다.

2005년생인 베어먼에 대해 AFP통신은 "2025시즌 곧바로 우승에 도전하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수년간 F1에서 활약할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육상 선수 셈보 알메이유가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역시 2005년생인 알메이유는 올해 파리 올림픽 여자 3000m 장애물 경주에서 5위를 차지했다. 또 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세계육상연맹 '라이징 스타'상은 알메이유의 차지였다.

다만 에티오피아가 현재 유럽연합(EU)과 비자 문제가 있어 올해 9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는 나서지 못했다.

2007년생으로 내년에 만 18세가 되는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4위가 됐다.

안드레예바는 올해 프랑스오픈 단식 4강에 진출하며 잠재력을 한껏 뽐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자 복식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크리켓 선수인 2011년생 신예 바이바프 수리야반시(인도)가 5명 중 5번째로 꼽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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