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스마트농업 R&D 과제 설명회…"연구현장 중심 서비스"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올해 추진되는 스마트농업 분야 기술개발(R&D)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16일 서울 용산구 소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년 스마트농업 분야 R&D 사업 및 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스마트농업 분야 3개 신규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전략과 연구과제를 설명하고 연구자 및 수요자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사업'은 K-수직농장 구축 및 국내·외 확산 지원을 목적으로, 지자체 참여형 수익창출모델 개발, 국제협력 연구기관 참여형 K-수직농장 수출모델 개발 등 올해 61억5000만원 규모의 신규과제 7개를 지원한다.

노지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 사업은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 조기확립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노지데이터·기기의 표준화 및 통합 상용화, 노지스마트농업 표준모델 산업화와 노지스마트 영농통합솔루션 개발 등을 위해 올해 88억원 규모의 신규과제 15개를 지원한다.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 기술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단계에 진입해 농업 지속가능성과 스마트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2세대 스마트팜의 현장 실증·고도화 및 차세대 스마트팜 융합·원천기술 개발 집중 지원을 목적으로 올해 303억7000만원 규모의 신규과제 49개를 지원한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이번 설명회가 스마트농업 R&D 과제를 처음 수행하거나 연구개발 계획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기평은 연구현장 중심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과 농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별 공고문은 각 부처별 누리집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설명회 자료는 농기평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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