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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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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의 연방 부채 부담이 앞으로 몇 년 내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기록했던 정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미 의회 재정 감시기관이 경고했다.

2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의회예산처(CBO)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2029 회계연도에 107%에 도달해 1940년대의 정점을 초과할 것이며, 2055년에는 15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회계연도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1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CBO는 "부채 증가로 인해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미국 국채를 보유한 외국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이자가 증가하며, 재정·경제 전망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정책 선택에 있어 제약을 느끼게 만들 수도 있다"고도 경고했다.

이런 전망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무디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금리를 상승시켜 연방 재정적자 통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CBO는 2055년까지 GDP 대비 재정적자가 7.3%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는 지난해 3월 예상치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망은 미국의 장기 경제 성장률이 작년 예상보다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CBO는 미국 인구가 2033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률 둔화는 주로 이민자 감소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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