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6300만원' 농식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권과 충청권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현장 설명회를 다음 달 3일까지 4차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설명회는 ▲3월 31일 전북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융합교육관) ▲4월 1일 공주대학교(생명과학관)·충남대학교(농생명과학대)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선 농식품 분야 공공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창업 사례를 안내할 계획이다.

본 대회는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분야로 나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http://data.mafra.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1차(서류), 2차(발표) 심사를 거쳐 총 19점(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3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총 상금은 6300만원이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자가 희망할 경우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공공데이터, 정보기술(IT) 기술 교육, 사업화 컨설팅 등 후속지원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상위 입상작 2점(아이디어, 제품 및 서비스 분야 각 1점)은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특히 이번 현장 설명회가 열리는 대학들은 1차 평가를 통과한 학생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해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진대회 담당자(044-861-8760, opendata@epis.or.kr)에게 문의하거나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희 농식품부 빅데이터전략팀 과장은 "그간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창업 등 민간 활용 서비스로 개발된 사례는 106건에 달한다"며 "농업분야 전공자 이외 타분야 전공 학생 및 청년 창업 준비생도 적극 참여해 농식품 분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접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부는 지속적으로 민간에서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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