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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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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2(2부) 팀 최초로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오르면서 결승 상대였던 대구FC뿐 아니라 제주 유나이티드도 울었다.

전남은 11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후반 37분에 터진 정재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대구를 4-3으로 꺾었다.

지난달 24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전남은 1·2차전 합계에서 4-4로 균형을 이루고,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정상에 올랐다.

1996년 출범한 FA컵에서 K리그2 소속의 팀이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대구만큼이나 제주도 원치 않았던 전남의 우승이다.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때문이다. 제주는 가지 못한다.

K리그에 배정된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총 4장이다. K리그1 우승팀, FA컵 우승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K리그1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3위를 차지한 대구가 FA컵에서 우승했다면 3위의 자격을 4위 제주가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전남이 우승하면서 기대했던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완전히 사라졌다.

제주의 간판 공격수이자 올 시즌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주민규는 지난 7일 K리그1 시상식에서 세징야(대구)를 향해 "FA컵에서 이겨 달라"고 응원했고, 세징야도 웃으면서 "오케이"라고 답했다.

둘의 약속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로써 K리그1 5연패를 달성한 전북과 2위 울산 현대, 3위 대구 그리고 FA컵 우승팀 전남이 내년 아시아 정벌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211_000168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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