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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6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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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 있는 PGA 웨스트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8타를 더 줄여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2017년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정상 등극에 실패하던 아쉬움을 날려버린 우승이다. 이날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3승째를 따낸 김시우는 2023년까지 투어 카드를 보장 받았다. 페덱스컵 랭킹 9위로 올라섰고, 마스터스 출전권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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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할 만 했지만 김시우는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렸다. 12번홀부터 4연속 파 세이브로 떄를 기다리던 김시우는 16번홀(파5)에서 이날 처음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낚는데 성공했다. 267야드를 남기고 5번 우드를 선택해 곧바로 그린에 올린 뒤 투 퍼트로 버디를 낚았다. 김시우는 3라운드가 끝난 뒤 “1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5번 우드로 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는데, 이 기억을 믿고 최종라운드 승부처에서도 5번 우드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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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윙을 살짝 교정한 게 우승이라는 영광으로 돌아왔다. 김시우는 “대회를 앞두고 코치와 함께 스윙을 교정했다. 백스윙과 바른 테이크 어웨이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테이크 어웨이가 안쪽으로 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수정했다. 그 뒤로 느낌이 좋고 편안하게 샷을 하고 있다. 작은 것들을 주로 훈련했는데,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병훈(30)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임성재(23)도 3타를 줄여 공동 13위(13언더파 275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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