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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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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합동훈련 및 교류전이 열린다.

롯데는 지난 21일부터 3월5일까지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선수단은 지난 22일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지바롯데 1군 선수단과 합동 훈련을 했다. 24일과 25일에는 두 차례 교류전을 치른다.

구단은 지난해 2월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카기 시영구장에서 지바롯데 2군과 합동 훈련 및 교류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합동 캠프에 앞서 박준혁 단장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구단은 앞으로도 형제 구단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바롯데와의 교류전을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교류전 외에도 선수 및 지도자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노하우 공유를 위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롯데와 지바롯데의 1군 교류전은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재개된다.

24일 교류전 1차전에는 롯데 윌커슨, 지바롯데에서는 오지마 가즈야가 선발투수로 예정됐다. 25일 2차전에서는 한국과 일본 롯데 양구단 에이스인 박세웅과 사사키 로키가 맞대결을 벌인다.

또한 전준우, 한동희, 윤동희, 구승민, 김원중 등 주축 선수들은 교류전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일본프로야구 팀과 연습경기를 잡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교류전을 준비해준 구단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바롯데와 연습경기 이상의 교류도 있을 테니 선수들에게는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지바롯데와 연습경기가 굉장히 기다려진다. 우수한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롯데는 이번 교류전을 단순히 양 구단만의 교류가 아닌 그룹사 전체의 교류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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