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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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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력에 흡족해 했다.

두산은 24일 일본 미야자키 이미케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B팀과의 연습경기에서 9-1로 완승을 거뒀다.

김민혁은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승리를 이끌었다. 김기연은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선발 최원준은 2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투구를 선보였고, 신인 투수 김택연은 시속 149㎞의 속구를 앞세워 1이닝 무안타 3탈삼진 피칭을 선보였다.

이승엽 감독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였는데 투수, 야수 구분 없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이 지난 가을부터 1차 시드니 캠프까지 치열하게 준비한 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결과보다 과정과 내용이 더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발 최원준부터 마지막에 등판한 김택연까지 투수들 모두 고른 활약을 했다. 야수들 가운데는 좋은 스윙으로 홈런을 기록한 김민혁과 김기연을 칭찬하고 싶다. 남은 연습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들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는 최원준은 "지난해 마무리 캠프부터 준비한 대로 잘 되고 있는 느낌이다. 오늘은 시드니에서 중점적으로 연습한 것을 실험하는 기회로 삼았다. 체인지업으로 헛스윙과 범타를 유도한 점이 만족스럽다. 일본에서 타자들을 상대하며 확실히 정립한 뒤 시범경기부터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준 김택연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연습경기였다. 마운드 위에서 도망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나를 믿고 자신 있는 투구를 하고 싶었다"며 "내 공이 통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속구 위주의 투구를 했는데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성실히 준비해 시즌 시작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홈런 손맛을 본 김민혁은 "첫 경기부터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 호주 시드니 캠프에서부터 감독님께서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두는 것을 강조하셨다. '헛스윙, 삼진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라'고 말씀해주시면서 확실히 부담이 덜해진 것 같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 좋은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이 훈련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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