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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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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청주 KB국민은행이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 이어 2차전서도 부천 하나원큐를 누르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국민은행은 11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하나원큐를 62-52로 따돌렸다.

정규리그(6전 전승)에 이어, 지난 1차전에서도 창단 첫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하나원큐를 상대로 강했던 국민은행은 이날 경기서도 한 수 위의 경기력을 펼쳤다.

핵심 자원인 센터 박지수가 1차전(17득점 15리바운드)에 이어 또 한 번 17득점 22비라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김민정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김정은이 17득점, 신지현이 15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1쿼터는 원정팀이 우위를 점했다. 김정은, 신지현, 양인영 등 하나원큐의 핵심 자원들이 짙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18-15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국민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 초반 경기를 역전하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쿼터 종료 7분16초를 남겨놓은 시점에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면서 김소담과 교체됐다.

핵심인 박지수가 빠졌으나, 하나원큐에 리드까지 내주진 않았다. 염윤아, 허예은 등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5점 앞선 채 마쳤다.

다행히 박지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국민은행은 박지수를 앞세워 이른 승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베테랑' 김정은이 버티고 있는 하나원큐는 계속해서 추격했다. 3쿼터 4분33초에는 3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지속성이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박지수를 앞세워 하나원큐와의 차이를 더 벌렸다.

설상가상 하나원큐는 4쿼터 종료 5분30초를 남겨놓은 시점에는 김정은이 5반칙으로 코트를 일찍 떠나는 변수를 맞으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경기 막바지 하나원큐가 또 한 번 기적을 만드는 듯했으나, 김민정이 3점 슈팅에 성공하며 10점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WKBL에 따르면 5전3선승제 기준으로 역대 플레이오프 1, 2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100%다.

신한은행(5회), 삼성생명(2회), 국민은행(1회) 등이 지난 2007~2008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전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국민은행이 이 기록을 이어갈지는 3차전이 펼쳐지는 오는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른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인 2위 아산 우리은행과 3위 용인 삼성생명의 2차전은 12일 펼쳐진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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