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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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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 데뷔 3년 차를 맞아 팀의 주축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공격수 박용희가 올해 목표를 높여 잡았다.

박용희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FC서울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수훈선수로 뽑힌 박용희는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힘든 원정 경기였으나 우리 선수들이 모두 한 발짝씩 더 뛰어줘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울러 "열심히만 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운 좋게 제게 공이 잘 와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박창현 대구 감독이 자신에게 "스피드에 장점이 있는 만큼 1대 1 경합을 많이 시도하라"고 지시했다며 "그런 부분이 오늘 경기에서도 잘 적용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새롭게 부임한 박 감독에 대해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감독"이라며 "팀 분위기도 좋고 (팀의 퍼포먼스도) 더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의 대표 공격수인 세징야에 대해선 "같이 뛰어서 너무 든든한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세징야에게 공을 주면 뭔가 해 줄 것 같다는 믿음이 강하게 든다"며 "제가 한 발짝 더 뛰어주면 (세징야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만큼 저와 정재상 선수가 더 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3골을 기록하고 있는 박용희는 "처음 시즌을 시작할 때는 공격포인트 5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이미 3골을 넣은 만큼 시즌 목표를 공격포인트 10개로 다시 잡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이 많이 믿어주셔서 기회가 많이 오는 것 같다"며 "기회를 꼭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는 최원권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하자 지난달 23일 박 감독을 선임했다.

박창현 체제로 전환한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와 함께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용희는 바로 직전 경기였던 지난 11일 광주FC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02년생인 박용희는 올해로 K리그 프로 데뷔 3년 차를 맞았다. 데뷔 시즌 3경기 출장에 이어 지난 시즌엔 단 한 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올 시즌엔 13라운드까지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박용희가 이번 시즌 대구의 신예 골잡이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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