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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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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만났다.

손혁 한화 단장은 3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경문 감독님이 새 사령탑 후보는 맞다. 다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님을 포함해 3~4명의 면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를 지휘하며 896승(30무 774패)을 거뒀다. 2013년 창단팀 NC 초대 사령탑에 올라 팀을 1군 진입 2년 만인 2014년 3위로 이끄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선수를 신뢰하는 '뚝심의 야구'로도 유명하다.

국가대표 감독으로도 경력을 쌓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9전 전승으로 금메달 신화를 일궈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4위에 자리했다.

한화는 현재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5월 제13대 감독으로 선임된 최원호 감독은 부임 1년 만에 성적부진으로 지난 27일 사퇴했다. 박찬혁 구단 대표이사도 함께 옷을 벗었다.

박 전 대표가 떠난 자리는 지난 29일 박종태 아쿠아플라넷 대표가 내정됐다.

손 단장은 "최대한 빨리 감독 선임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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