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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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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홍명보호 축구 국가대표팀의 다음 상대인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을 완파했다.

요르단은 10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3-1로 승리했다.

앞서 쿠웨이트와 1-1로 비긴 요르단은 한국과 함께 1승 1무(승점 4)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5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팔레스타인은 요르단에 져 1무 1패(승점 1)가 됐다.

요르단은 프랑스 프로축구 몽펠리에서 뛰는 간판 공격수 무사 알타마리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또 다른 해결사 야잔 알나이마트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요르단은 전반 5분 알나이마트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41분 웨삼 아부알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5분 알나이마트가 멀티골이자 결승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알나이마트는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준결승에서도 골을 넣었던 선수다.

요르단은 후반 27분 누르 알리와브데의 쐐기골로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요르단은 한국의 다음 상대다. 홍명보호는 10월 10일 요르단 원정 경기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요르단 원정을 분수령으로 보고 11년 만에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졌던 한국은 요르단에 설욕을 노린다.

한편 이날 홍명보호는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을 앞세워 오만을 3-1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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