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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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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한국시리즈(KS) 등판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KIA는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이 끝난 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비록 경기에서 0-2로 졌지만, 같은 시각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KIA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사라졌다.

KIA가 전후기리그(1982~1988년), 양대리그(1999~2000년) 시절을 제외하고 단일리그 기준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으로, 통산 7번째다.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된 KIA는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올 시즌 26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하며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탠 에이스 네일은 기대감을 표했다.

네일은 "우리 팀이 자랑스럽고, 내가 이 팀의 일원이라는 사실도 자랑스럽다. 1위라는 순위는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선수, 코칭스태프 등 모두가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1위 자격이 있다"며 "KIA와 계약한 순간부터 한국시리즈 등판을 상상했다. 11번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고 들었다. 나 또한 주역이 되고 싶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다면 이보다 내 야구 인생에서 더 멋진 경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일은 지난달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맞아 턱관절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다음 날 수술을 받았다.

한국시리즈에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네일은 순조롭게 재활을 소화 중이다. 그는 "지금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팬들 앞에 설 수 없지만, 한국시리즈 전까지 (재활) 일정을 충실히 소화하며 꼭 영광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베테랑의 품격을 뽐내며 팀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한 최형우와 김선빈은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형우는 "한국시리즈가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하지만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오랜만에 큰 무대에 서게 돼 설레기도 한다. 여러 가지 감정이 드는데, 이 나이에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 후배 동생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끝까지 전력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빈은 "긴장이 되겠지만 재미있게 즐기면서 한국시리즈에 임하자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나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잘 준비할 것이고, 우리 선수들 모두 끝까지 다치지 않고 한국시리즈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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