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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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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2026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신생팀을 창단한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각) WNBA가 포틀랜드에 신생팀을 창단하며 이 팀을 스포츠 구단 운영 회사인 라즈(Raj) 스포츠가 소유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라즈 스포츠는 창단 비용으로 1억2500만달러(약 1664억원)를 지불했다.

라즈 스포츠는 바탈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로,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와 미국여자프로축구 포틀랜드 손스 등을 소유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포틀랜드를 연고지로 하는 WNBA 팀 포틀랜드 파이어가 있었지만, 해체됐다.

신생팀은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홈 구장으로 활용하는 모다 센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모다 센터는 과거 포틀랜드 파이어의 홈 구장이기도 했다.

아직 팀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여자 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가 인디애나 피버에 입단하면서 전성기를 누리는 WNBA는 리그를 점차 확장해나가고 있다. 2025년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가 13번째 팀으로 합류하고, 2026년에는 캐나다 토론토 연고 팀도 창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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