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4
- 0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첫 승을 내준 오만이 사령탑 교체를 결정했다.
오만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각) 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야로슬라프 실하비(체코)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실하비 감독 후임으로는 자국 출신 리사드 자베르 감독이 선임됐다.
실하비 감독은 지난 2월 오만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당시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탈락이 유력했던 오만을 이끌고 극적으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초반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지난 6일 이라크와의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홈에서 열린 한국과의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면서 B조 최하위가 됐다.
홍명보호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오만 원정 승리로 3차 예선 첫승을 거뒀다.
그렇게 홍명보호의 첫승 제물이 된 오만은 실하비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 자베르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오만 신임 사령탑인 자베르 감독은 "어려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분위기 반전을 다짐했다.
오만은 내달 10일 홈에서 쿠웨이트와 홈에서 3차전을 치른 뒤, 15일 요르단 원정에서 요르단과 4차전을 갖는다.
한국과의 재대결은 내년 3월 한국 홈에서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