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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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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홈런을 터트렸다.

1회 오타니는 좌완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던진 낮은 너클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2사에서는 안타를 쳤으나 후속 타자 무키 베츠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5회 2사 2루에서 프리랜드의 높은 직구를 걷어 올려 외야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전날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던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시즌 52호 홈런을 기록했다. 현재 도루 숫자는 51개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9경기가 남은 오타니는 시즌 55홈런-55도루를 향해 진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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