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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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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추격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홈런을 쏘아 올려 다시 달아났다.

저지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걸어나간 저지는 3회 우전 안타를 쳤다.

팀이 6-0으로 달아난 7회초에는 솔로포를 날렸다. 상대 브랜던 비엘락의 초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그대로 가운데 펜스 밖으로 보냈다.

지난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54호 대포다.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을 사실상 확정 지은 저지는 MLB 전체 홈런 1위도 질주하고 있다.

최근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오타니가 52개의 아치를 그리면서 MLB 홈런왕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타니에 홈런 1개 차로 쫓기고 있던 저지는 이날 54호포를 날려 2개 차로 간격을 벌렸다.

한편, 이날 양키스는 오클랜드를 10-0으로 완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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