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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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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최종전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의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CHS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생산한 배지환은 팀이 3-2로 앞선 5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우중감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8회 1사 만루에서는 2루수 땅볼을 치며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트리플A 일정을 마무리한 배지환은 올해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1 7홈런 41타점 49득점 14도루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는 29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189 6타점 11득점 6도루에 머물렀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빅리그 111경기에 나서 타율 0.231 32타점 54득점 24도루를 작성하면서 가능성을 드러냈으나 올해 고관절, 손목 부상을 당하는 등 부진에 부상까지 겹치며 마이너리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피츠버그가 정규시즌 6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배지환은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 2024시즌을 이대로 마감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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