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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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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성(평촌중)이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김유성은 12일(한국시각)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37점, 예술점수(PCS) 56.66점을 합쳐 128.03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4.20점을 얻었던 김유성은 최종 총점 192.23점을 기록, 나카이 아미(일본 204.88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중국의 왕이한(192.11점)이다.

4차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5점을 받았던 김유성은 이날 은메달로 13점을 추가해 합계 28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랭킹 포인트 전체 4위에 오른 그는 상위 6명에게 주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진출이다.

김유성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연습한만큼 못 보여드렸지만, 파이널에 나가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신지아(세화여고)는 전체 7위(랭킹포인트 22점)로 아쉽게 그랑프리 파이널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 싱글의 김유성과 남자 싱글의 서민규(경신고)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대회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12월 5~8일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치러진다.

한편 7차 대회에 함께 나선 황정율(상명중)은 8위(164.14점)에 올랐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매들레인 브로(경기일반)-이나무(경기도빙상경기연맹)는 18개 팀 중 15위(총점 113.33점)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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