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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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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8일 세팍타크로협회에 따르면 오 회장은 이날 체육회 회장선거준비TF팀에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냈다.

지난 2021년 1월 세팍타크로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오 회장은 당시 36세로 역대 체육회 정회원 단체 회장 중 최연소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내년 1월 23일 오 회장은 4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오 회장이 체육회장직에 도전하게 되면서 내달 3일 열리는 세팍타크로협회 회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게 됐다.

오 회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한민국 체육을 바로 잡겠다는 추상적인 구호를 내세우고 있는데, 정작 체육의 주체인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후보는 없는 것 같다. 지도자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체육을 만들어야 두 번 다시 괴물이 탄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흥 회장을 막기 위해 후보 단일화로 힘을 뭉치자고 하는데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방향성은 전부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체육회장 선거는 2025년 1월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오 회장 외에도 이기흥 현 체육회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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