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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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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NC 다이노스가 내부 프리에이전트(FA)인 왼손 투수 임정호를 눌러앉혔다.

NC는 28일 "FA 임정호와 계약기간 3년, 최대 12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6억원, 옵션 3억원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30순위로 NC에 지명된 임정후는 NC가 1군에 진입한 2013년부터 쭉 한 팀에서 뛰었다.

통산 479경기에 등판해 312이닝을 던지면서 11승 22패 2세이브 92홀드 평균자책점 4.33의 성적을 거뒀다.

임정호가 작성한 92홀드는 구단 통산 최다 홀드 1위 기록이다. 통산 출장 경기 수에서는 2위다.

임선남 NC 단장은 "구단 프랜차이즈 선수인 임정호와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임정호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능력, 성실함, 꾸준함이 구단의 젊은 투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임정호가 리드할 내년 시즌 구단의 마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정호는 "NC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마운드와 라커룸에서 나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며 "팀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보탬이 되겠다. 내년 시즌 팬 분들과 창원NC파크에서 웃을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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