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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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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야구의 꿈나무들이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에서 전승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28일 일본 이마바리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8-0으로 승리했다.
예선라운드와 슈퍼라운드를 통틀어 상대에게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대표팀은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한국은 일본과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한 대만과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4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선홍(부산 수영초)이 중국 수비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를 시도, 포수의 송구가 뒤로 빠지는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도윤(서울 도곡초)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박선홍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장지형(경남 양덕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더블 스틸에 성공하며 1사 주자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곧바로 차동현(서울 갈산초)의 땅볼 때 김도윤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5회에도 빠른 발을 활용한 도루와 상대 수비의 연이은 송구 실책으로 대거 6점을 추가해 중국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고 대승을 거뒀다.
종합 성적 1위로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29일 마쓰야마 중앙공원야구장에서 대만과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은 2000년 제1회 대회 우승 이후 24년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2018년 제10회 대회에서는 대만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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