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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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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내년에도 함께한다.

KT는 3일 "로하스와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17년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132홈런 409타점을 기록, KBO리그 최정상급 외국인 타자로 맹활약했다.

로하스는 2020시즌 타격 4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2019~2020년에는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 4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로하스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188안타(4위) 32홈런(6위), 112타점(5위), 108득점(2위)을 작성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로하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검증된 선수로 내년 시즌에도 팀 타선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계약한 KT는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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