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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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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배상문과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 최종전 3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15위까지 도약했다.

배상문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전날보다 순위를 8계단 끌어 올려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Q스쿨은 다음 시즌 PGA 투어 대회 출전권을 두고 겨루는 대회다. 경기를 마친 뒤 공동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내년 시즌 PGA 투어에 나설 수 있다.

대회는 소그래스 컨트리클럽과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번갈아 경기가 열린다.

함께 출전한 노승열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보다 무려 18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린 노승열은 배상문과 함께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공동 5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까지는 4타가 뒤처진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현재 공동 1위는 6언더파 204타를 친 매튜 리델과 엘리스터 도허티(이상 미국)가 달리고 있다.

선두에 두 타 차로 타쿠미 카나야가 뒤쫓고 있으며, 코리 숀(미국) 등 4명의 선수들은 공동 4위(3언더파 207타)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3오버파 213타를 친 이승택은 공동 31위에, 김성현(8오버파 218타)은 공동 96위까지 내려앉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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