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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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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면서 뱀띠 야구 스타들의 2025시즌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1989년생 뱀띠 선수 중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인 나성범(KIA 타이거즈)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띈다.

2013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나성범은 통산 13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272홈런 1064타점 100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19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우승 반지 2개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3개(2014년·2015년·2022년)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2022년 KIA로 이적한 후 지난해 다시 한번 정상에 섰다.

2024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하며 뒤늦게 시즌을 출발했던 나성범은 102경기에서 타율 0.291 21홈런 80타점 OPS 0.868을 작성했다.

여전한 공격 생산력을 보여준 나성범은 2025시즌에도 건재함을 증명하려 한다.

나성범과 동갑내기인 외야수 한유섬(SSG 랜더스) 역시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다시 뛴다.

2012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한유섬은 KBO리그 통산 1116경기에 나서 타율 0.267 197홈런 684타점 OPS 0.852의 성적을 거뒀다.

2023년 한유섬은 홈런 7개에 그치며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폭발력이 살아나며 24개의 아치를 그렸다.

2001년생 뱀띠 스타들 또한 '뱀의 해'에 좋은 기운을 얻으려 한다. 국가대표 투수 소형준(KT 위즈)과 외야수 김지찬(삼성 라이온즈)이 올해 도약을 꿈꾼다.

2020년 KT에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뛰어든 소형준은 데뷔 시즌에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작성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2022년에는 13승 6패 평균자책점 3.05로 맹활약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2023년 5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일 년 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긴 재활을 마치고 지난해 9월 1군 마운드에 돌아온 소형준은 6경기에서 8⅓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포스트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소형준은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 출전해 4이닝을 던지며 1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했다.

올해 소형준은 자신의 원래 보직인 선발 투수로 돌아간다. 소형준이 예전 기량을 회복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면, KT는 다시 대권을 노려볼 수 있다.

2020년 삼성에서 데뷔해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김지찬은 지난해 135경기 타율 0.316 143안타 102득점 출루율 0.405, 42도루를 기록,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프로에서 보낸 5시즌 중 지난해 최고 성적을 냈던 김지찬은 올해도 삼성 타선의 공격 첨병 역할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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