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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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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자신을 믿고 이적을 결심한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3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서 "(김) 진수하고는 23세 이하(U-23) 대표팀부터 알고 있었다. 작년에 어려운 시기가 있었는데,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강하게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선민이와는 같이 해보지 않았지만, 게임 체인저로 들어와 어려움을 줬던 적이 많다. 선발로 투입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걸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 승원이 같은 경우 2019년부터 지켜봤다. 포항 스틸러스에 있을 때부터 지켜봐 장점들을 알고 있다. 멀티 포지션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은 기자회견 중 서울 입단을 결심한 배경으로 김 감독을 꼽기도 했다.
김 감독은 "나를 믿고 이적해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울은 이날 오후 GS챔피언스파크에 모여 새 시즌 첫 훈련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올해는 편안한 마음으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옆에 있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재밌게 훈련했다. 지난해 시작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좋게 시작할 거란 기대감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새 팀에 와서 새 선수들과 처음 훈련했다. 설렘도 있고 기대감도 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감독님 밑에서 열심히 훈련해 몸을 잘 만들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문선민은 "좋은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빨리 적응하겠다.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기대에 맞게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승원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왔다.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엄청 크다. 첫 훈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계 전지훈련에서도 최선을 다해 꼭 우승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은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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