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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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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다빈 3단이 스메라 4단을 꺾고 2025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에서 우승했다.

김다빈은 13일 경기 성남시의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스미레와의 대회 결승 3번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국에선 김다빈이 상대 실수를 낚아채 백 3집반승, 2국에선 스미레가 빛나는 수읽기로 백 불계승을 거뒀다.

마지막 최종국에선 김다빈이 초반 우변 전투에서 큰 득점을 올린 뒤 우세를 지켜낸 끝에 21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국후 김다빈은 "이붕배는 나처럼 늦게 입단한 중고 신인들에게 정말 감사한 대회인 것 같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이번 우승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비치고, 특히 전체 기전에서 본선 진출을 많이 하고 싶다. 그동안 결정적인 순간 떨어서 많이 졌는데, 이번 대회에서 극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다빈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지난 2023년 입단 후 첫 결승에서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이적한 스미레는 공식 기전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으로 마감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삼원일모 김한상 대표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주관방송사인 K바둑 임설아 전무, 김효정 상무,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한상 대표는 우승한 김다빈에게 상금 1000만원과 우승 트로피를, 준우승한 스미레에게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다빈은 승단규정에 따라 4단으로 한 단 특별 승단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제6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은 ㈜삼원일모·이붕장학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았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 5분,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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