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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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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40을 작성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분46초83으로 2위가 된 이호준(제주시청)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황선우의 기록은 그가 2023년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1분44초40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국제수영연맹이 정한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 기준기록인 1분46초70은 가볍게 충족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201년 광주 대회부터 5회 연속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했다.
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 2024년 도하 대회 금메달을 땄다.
황선우는 경기를 마친 뒤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기쁘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몸이 무거운데 올 한 해도 잘 준비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금, 은, 동메달 모두 기분 좋았지만, 확실히 금메달이 가장 기뻤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국제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남녀 배영 50m에서는 한국신기록이 수립됐다.
윤지환(강원도청)은 남자 배영 50m 결승에서 24초48을 기록해 우승했다.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본인이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인 24초67을 0.19초 앞당겼다.
김승원(구성중)은 지난해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자신이 써냈던 종전 한국기록(27초84)을 0.13초 앞당긴 27초84를 기록, 1위에 올랐다.
김승원은 배영 100m에 이어 2개 종목 출전을 확정했다.
둘은 한국신기록 수립으로 연맹 포상금 100만원도 받앗다.
윤지환은 "배영 100m에서도 한국신기록과 국제연맹 기준기록을 노렸는데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그래도 50m는 준비한대로 기록이 잘 나와 만족스럽다"며 "이 기록이면 싱가포르에서도 결승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원은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고 국제연맹 기준기록도 통과해 영광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내일 김효열 코치님 생일인데 좋은 생일 선물을 해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남녀 평영 200m 우승자인 조성재(대전시청·2분09초81), 박시은(강원체고·2분25초77)은 국제연맹 기준기록을 충족하면서 세계선수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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