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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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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주식으로 돈의 맛을 봤다가 실패한 사연이 공개된다.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숙박업소에서 야간 프런트 업무를 보고 있다는 50대 사연자가 출연한다.

그는 30대 초반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떠나 학교에 다니며 아르바이트로 번 돈 2000만 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2억 원을 벌게 됐다.

처음 주식 투자로 2억 원을 벌다 보니, 상한가 한 번에 1년 연봉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쉽게 돈을 벌 생각이 들었고, 그 욕망으로 주식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한다.

벌어들인 수익은 이후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를 했지만 다 날렸다. 이후 빚도 생기게 됐다.

하지만 사연자는 이후 자동차 대출과 카드론, 사연자 명의로 된 아버지의 집을 담보대출을 받아 투자했고, 이후에도 대출을 받아 계속해서 투자했다.

결국, 담보대출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가 쓰러지시면서 주식 투자를 멈췄다.

사연자는 50대가 된 지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라며 조언을 얻고자 한다.

MC 서장훈은 "현재 수입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으며 그가 투잡을 하지 않고 버킷 리스트였던 애견 미용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스러워 한다.

여기에 미용사 자격증이 있는 사연자가 "일반 미용보다 매력적"이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매력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MC 이수근 역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건 철없는 생각"이라며 열심히 일해 빚을 갚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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