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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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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주에서 11년 간 산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최근 시작한 서울살이를 공개했다.

15일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애들아 우리 예능 회사야 음악 회사야…? 아니 좀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재형이 속한 소속사 안테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상순,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듀오 '페퍼톤스'가 출연했다.

정재형은 강아지 키우는 이야기를 하는 이상순에게 "그런 건 서울이 편하지?"라고 물었다. 이상순은 "일터가 여기라는 점은 편하긴 편하더라"고 답했다.

정재형은 이와 함께 "와이프에게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뭐냐"고도 질문했다.

이상순은 "(이효리가) 하지 말라는 건 별로 없다. 대신 뭘 하라고 한다. '오빠 불 꺼야지' 같은. 제가 그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이번에 이사 올 때 모든 걸 스마트 스위치로 바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루시드폴은 이상순·이효리가 이사 온 서울 평창동 집을 방문한 이야기를 전했다.

루시드폴은 "상순이 작업실도 좋지만, 효리 작업실이 너무 좋더라. 나무로 돼 있고 각져 있어 음악하기 좋아 보였다. '여기를 네 작업실로 하지 그랬어'라고 했더니 상순이가 '이 집을 누가 샀는데'라고 하더라"라고 웃겼다.

이상순은 "효리가 쓴다면 써야 한다"고 미소지었다.

이상순과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결혼 후 약 11년 간 제주에서 생활해왔다. 지난 9월 말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들 부부는 60억5000만 원에 해당 주택을 매입했다.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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