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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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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김영광이 은퇴한 후 거의 거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전 축구선수 김영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최은경은 김영광 출연에 "많이 벌다가 격차가 크지 않냐. 생활비는 (감당하기) 어떠냐"고 물었다.

MC 박수홍 역시 "현역 시절과 어느 정도 차이가 나냐"고 물었다.

김영광은 "지금은 거의 거지"라고 했다.

그는 "연봉을 받다가 갑자기 없어졌으니 제 입장에서는 같이 벌다가 (이제는) 와이프가 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와이프가 청담동에서 병원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과 최은경은 "거지여도 되네"라고 반응했다.

최홍림도 "아내 이야기하는 순간 불쌍하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광은 "지금은 와이프가 열심히 벌고 있다. 저도 방송하고 너튜브를 한다"며 "가장이다 보니 제가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미약하고 약하지만 열심히 하면 보탬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가장'이라는 단어를 아내가 허락했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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