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새 앨범 '합' 국내외 호성적…28개국 정상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이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3일 앨범 '합(合·HOP)'을 발표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 그룹의 약자인 '스키즈'(SKZ)에 힙합을 합성한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라는 새로운 형식과 장르를 내세웠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비롯해 '바운스 백(Bounce Back)', 'U', 월드투어에서 선보인 여덟 멤버의 솔로곡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합'은 지난 13~14일자 월드와이드 및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를 비롯해 이날 오전까지 누적 기준 일본, 브라질 등 해외 28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발매 당일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142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는 이날 오전까지 누적 기준 멕시코, 칠레 등 2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상승세다. 고전미와 힙합 에너지가 조화를 이룬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나흘째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를 유지하며, 전 세계 43개 지역 인기 동영상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발매에 맞춰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휘겸재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워킨 온 워터'의 리믹스 싱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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