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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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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하이브 레이블즈 그룹 '앤팀(&TEAM)'이 18일 두 번째 정규 앨범 '유키아카리'(Yukiakari·雪明かり)를 발매했다.

제목은 '눈(雪)에 반사된 빛으로 인해 주위가 환하게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사계절을 모티브로 한 앨범 시리즈의 마지막 장(章)인 '겨울'에 해당한다.

앤팀의 사계 시리즈는 '봄'을 다룬 '사미다레'(Samidare·五月雨)를 시작으로 여름의 '아오아라시'(Aoarashi·青嵐), 가을의 '쥬고야'(Jyuugoya·十五夜/쥬고야)로 이어져 왔다.

하이브는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유키아카리'는 봄, 여름, 가을을 함께하며 더욱 끈끈해진 아홉 소년의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앨범엔 제목과 동명의 타이틀곡 '유키아카리'를 포함해 신곡 4곡과 앞서 발표된 16곡 등 총 2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유키아카리'는 감성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해 역동적인 멜로디로 바뀌는 흐름이 인상적인 노래이다. 사계절을 함께 보낸 '우리'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시작'에 나선 소년들의 포부를 녹였다.

수록곡 '디어 헌터(Deer Hunter)'는 어른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소년들의 성장을 늑대의 모습에 빗댄 곡이다. 어두운 분위기의 팝 사운드와 아홉 멤버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선공개된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로 '겨울' 감성을 극대화한다.

이번 앨범엔 특히 &TEAM의 첫 팬송 '크레센트 문스 위시(crescent moon’s wish)'도 실렸다. 아홉 멤버는 이 노래에 앞으로도 루네(LUNÉ)(팬덤명)와 함께 걸어가겠다는 진심을 담았다.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진도 화려하다. 다양한 K-팝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만든 빈센조(VINCENZO)와 앤팀의 탄생부터 함께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 소마 겐다(Soma Genda)를 비롯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Seven)(feat. Latto)',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아파트(APT.)'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한 히트 메이커 서킷(Cirkut)과 프로듀서 녹(knoak) 등이 의기투합했다.

앤팀은 오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27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4 Asia Artist Awards)에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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