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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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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솔직함이 매력이었지만 점점 선을 넘는 여자친구에 지쳐가는 남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31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에서는 29살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1년2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된다.

같은 회사 선배였던 여자친구는 제 일이 아님에도 부당한 일에 맞서 할 말을 했다. 고민남은 그녀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고, 자신의 기획안을 하나하나 지적하는데도 기분이 나쁘기보단 설레기까지 했다.

고민남의 고백에 "외모가 이상형은 아니다"라면서 솔직하게 말하는 그녀의 성격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헤어스타일을 바꾼 고민남이 여자친구에게 셀카를 찍어 보냈다. 그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에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여자친구의 솔직하면서도 직설적인 평가를 듣고 보니 헤어스타일이 이상해 보였고, 결국 다시 머리를 정리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여자친구의 고삐가 풀렸다.

여자친구는 보고 싶다는 말에 피곤하다고 답하고, 사랑한다는 말엔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은 못 하는 성격인 건 알지만 서운했다.

그래도 고민남은 언젠가는 여자친구가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면, 그건 진심일 테니 노력해보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자신을 위해 준비한 목걸이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일찍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고민남을 키워주신 할머니가 선물한 건강즙을 버리고, 직접 할머니에게 따지기까지 한다.

할머니에게 보낸 메세지를 확인한 고민남은 솔직한 게 아니라 버릇없는 거라는 생각에 여자친구에게 크게 화를 냈다. 이별 위기까지 갔지만 반성하고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기를 찾게 된다.

이후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여자친구는 친구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며 톡을 보내왔다. 고민남은 그 속에서 이상한 메세지를 발견하게 된다.

한편 이날 MC 한혜진은 MC들에게 "한 명이라도 연애를 시작하면 선물해주자"고 제안했다.

"스캔들이 터지는 날, 동남아 비즈니스 항공권 사주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MC 서장훈이 "확인할 길이 없다"고 지적하자 “기자님들이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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