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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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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마야(49·본명 김영숙)가 농부로 새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마야는 3일 소셜미디어에 농사를 준비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액비 통을 사러 다녔어요. 깻묵 액비를 만들려고요. 요강도 샀어요. 오줌 액비도 만들어 보려 해요"라고 설명했다.

"한의원에서 나오는 약 지게미도 모으려 해요. 바닷물 액비, 생선 액비 등등 할 만한 것들이 엄청 많아요. 음식물 액비도 좋고요. 유효 토심이 좋아야 하는 게 먼저지만요"라고 했다.

또 "잔디밭을 모두 쿠바식 틀밭으로 만들 계획이에요. 고구마순도 만들어야 하고요. 마음은 벌써 봄맞이에요. 도시농부 방랑 마야"라고 덧붙였다.

마야는 소셜미디어 프로필에 "방송 딱 접었습니다. 이치를 알고 어리석지 않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정진합니다"라고 썼다.

마야는 2003년 1집 '본 투 두 잇(Born to Do it)'으로 데뷔했다.

1집 대표곡인 '진달래꽃'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쿨하게' '나를 외치다' '위풍당당' 등의 곡도 냈다.

마야는 KBS 2TV 드라마 '보디가드'(2003)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매직'(2004) '민들레 가족'(2010) '못난이 주의보'(2013)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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