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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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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샤이니 키가 간호사로 일한 어머니 퇴임식에 맞춰 병원에 5000만원을 내놨다.

10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선 키가 어머니 퇴임식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키는 본가가 있는 대구로 가 "오늘은 우리 가족에게 굉장히 중요한 날이다. 어머니 마지막 출근 날이다. 축하해 줄 겸 오늘 하루는 통으로 어머니를 위한 퇴임식 및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키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어린 시절 할머니가 해준 간장 게 조림를 했다. 키는 "엄마와 아빠에게 해드리면 진짜 좋아하겠다고 생각했다. 이걸 먹고 나는 등교하고 엄마는 출근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키는 맞춤 제작한 상패와 엄마의 모습과 닮은 인형도 준비했다. 키는 "엄마가 아기자기한 걸 워낙 좋아한다. 그런 걸 하나 만들어 남기고 싶었다. 일종의 트로피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키는 어머니가 36년 간 근무한 대학병원에 도착했다. 그는 "엄마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다. 이곳에서 간호사로 계속 계셨다"며 "아빠랑 늘 엄마 출·퇴근길을 함께 한 기억이 되게 많다. 그리고 그때가 되게 좋았다. 마지막 퇴근길은 엄마와 함께하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키는 엄마 동료들에게 인사하며 준비한 사인 앨범과 각인 볼펜을 선물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일한 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어머니는 "아들 키운 보람 있다"며 감동했다.

키는 "후원금 전달식을 열어줘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행사를 끝낸 키는 "이게 오디션보다 민망했다"고 말했다.

키 어머니는 "마지막 퇴근길을 아들과 함께하니 감격스럽다. 너무 고맙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나"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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